태국 끄라비는 정말 우연찮게 방문하게 된 곳이다. 하노이에서 UN Habitat 인턴을 하던 시절, 일주일 정도 휴가를 갈 기회가 생겼고, 갈만한 곳을 찾고 찾다가 상사에게 방문을 추천받아서 알게 된 여행지이다.
라일레이 해변(비치)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라일레이 해변(비치)이다. 보통 관광객이 많이 오는 해변은 뭔가 모르게 사람의 손을 많이 탄 티가 나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끼기가 힘들다. 하지만 태국 끄라비의 라일레이 해변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실컷 감상하면서도 동남아 특유의 느낌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해변이다.
이동수단
태국 끄라비에서 대부분의 이동은 툭툭이라는 마차 형식의 이동수단을 사용했다. 혹은 바이크를 대여하는 방법도 있지만, 만약 여자들끼리의 여행이라면 친구들이 모두 바이크를 운전할 수 있을 가능성은 낮다. 한 사람을 바이크 뒷자리에 태우는 것은 더더위 무리이다. 따라서 툭툭이를 타거나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툭툭이 요금은 우리나라 택시보다 살짝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교통수단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으므로 경로를 잘 생각하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일레이 비치의 포인트는 바로 저 절벽 바위이다. 아시아스러우면서도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모양으로 라일레이 비치만의 포인트를 잘 살려준다.
여기서 커피한잔 마시면...이곳이 천국이다.
옷 차림은 안에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간편한 드레스 느낌의 원피스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라일레이 비치의 모습.
가능하면 무릎 밑까지 오는 원피스를 입고가서 사진을 백만장 찍기를 권장한다. 인생샷 생성 포인트이다.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서 분위기가 반전 됐다.
사진을 찍어 봤는데 그 나름대로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왔다.
핫스트림(천연/자연 온천)
또 다른 끄라비 방문 포인트는 천연/자연 온천, 풀장 핫스트림과 에메랄드 풀이다.
이곳은 정말정말 강력 추천한다. 내가 끄라비 여행을 추천한다면 이 핫스트림과 에메랄드풀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천연, 자연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풀장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입장료 및 투어비
우리는 툭툭이를 타고 이동했지만 대부분 투어를 통해 방문한다. 툭툭이를 탄 경우 입장료는 200바트(약 7,500원)이고, 투어 비용은 1인당 600바트(약 22,500원)이다.
에메랄드풀
내가 너무나 좋아했던 태국 끄라비 에메랄드풀이다. 정말 자연 그대로인 곳. 이름 그대로 에메랄드 색의 물과 그 물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 저 멀리 보이는 산과 구름.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정말 자연 그대로의 풀장이기 때문에 바닥이 많이 울퉁불퉁하여 물의 깊이가 계속 바뀐다는 것이다. 나같이 수영을 못하는 사람은 그게 무서워서라도 자유롭게 다닐 수가 없었다. 만약 수영을 못하시는 분이라면 구명조끼 혹은 팔튜브를 챙겨가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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