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구경한 후 바로 옆 지역에 있는 잘츠캄머굿(잘츠캄머구트)로 넘어갔다. 잘츠캄머굿(잘츠캄머구트)는 호수가 유명한 곳으로 오스티리아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러 많이 오는 곳 같았다.
마치 우리나라의 가평 같달까?
잘츠캄머굿(잘츠캄머구트)에는3가지 유명한 호수가 있다.
1. 볼프강 호수
2. 몬드제호수
3. 아트제호수
우리는 이중에서 볼프강 호수와 몬드제 호수를 방문했다.
볼프강 호수
볼프강 호수는 모짜르트 풀네임 "볼프강 아마테우스 모짜르트"에서 따온 호수이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유람선을 타는 곳으로 유명하다.
패키지 여행 중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굿(잘츠캄머구트) 유람선과 케이블카 탑승이라는 선택관광이 있는데 유람선은 볼프강 호수에서, 케이블카는 몬드제 호수에서 탑승한다. 선택관광 비용은 1인에 약 110유로였다.
우리도 역시 선택관광을 통해 볼프강 호수에서 유람선에 탑승했다. 하지만 나중에 케이블카는 시간 문제로 탑승하지 못해 110유로 중 50유로를 환불 받았다.
잘츠캄머굿(잘츠캄머구트) 볼프강 호수는 그 명성에 걸맞게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호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와 산 그리고 구름을 뚫고 들어오는 햇살의 조화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볼프강 호수 유람선
볼프강 호수 유람선은 2층 데크와 1층 실내로 구성되어 있었다.
2층은 완전히 개방되어 볼프강 호수를 생생히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겨울에 방문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춥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1층은 유리창문을 통해 호수를 바라봐야하니 개방감 있는 뷰를 즐기기는 어려웠지만, 유리창이 워낙 크고 투명하여 충분히 뷰를 즐길 수 있었다.
사람들은 처음엔 모두 2층에 올라갔지만 갈수록 추워지자 하나둘씩 1층으로 내려왔다. 만약 겨울에 잘츠부르크에서 유람선에 탑승했는데 늦게 탑승하여 2층에 자리가 없다면 1층에서 몸을 녹이고 있다가 사람들이 추위에 지쳐 내려올 즈음에 2층에 올라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것 같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면 편안히 1층에서 호수를 구경하다 마지막 즈음에 2층에 올라와서 호수를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몬드제 호수
몬드제 호수 옆의 몬드제 성당은 영화 사운드오브뮤직(sound of music)에서 마리아와 트랩 대령이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식을 올린 곳이다.
또한 그 성당 옆 연노란색 건물은 모짜르트 어머니 새가로, 모짜르트의 누나가 엄마와 자란 집이었다.
몬드제 호수는 볼프강 호수보다 더 고요한 멋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패키지 여행이라는 한계 때문에 20분이라는 짧은 자유시간 안에서 몬드제 호수를 즐겨야 하긴 했지만, 그 고요한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다. 몬드제 호수에서 아주 마음에 드는 사진까지 건지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잘츠캄머굿(잘츠캄머구트) 겨울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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