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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프랑스 파리] 에펠탑, 퐁뇌프 다리, 루브르박물관, 야경

by 지구라는 책 읽기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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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갔다. 프랑스 파리!

누구나 한번쯤 파리에 대한 로망을 품어보았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에펠탑을 한번쯤 봐야지라는 로망을! 나도 그러한 어렴풋한 로망을 가진 사람 중 한사람이었고, 드디어 프랑스 파리를 가게 되었을 때 꽤나 설레었다.

내가 느낀 파리는 "인사성이 밝지만, 친절하지는 않은 곳", "인사를 하지만 웃고있지는 않은 곳" 이었다. 묘한 긴장감이 도는 기분이 드는 곳이었다.

에펠탑 야경

에펠탑


에펠탑은 커다란 송전탑이란 말에 공감이 갔는데, 밤의 에펠탑은 찬란하게 반짝이긴 했다.
아침 산책에 에펠탑의 녹슨 모습을 자세히 보고 실망했지만 밤에는 에펠탑이 다시 보고싶어졌다.

퐁뇌프 다리

퐁뇌프


에펠탑을 제외한 다른 파리 구석구석은 기대보다 훨씬 예뻤다. 파리는 도시 전체가 문화재라 재개발이 금지 되어있다고 한다. 이게 나폴레옹 때 만든 법이라나? 그래서 모든 건물이 여전히 앤틱하고 웅장한 멋이 있고, 5층을 넘어가는 건물을 찾기가 힘들다.

그 중에서도 퐁뇌프 다리 쪽은 더 멋들어진 건물들이 모여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또한 퐁뇌프 다리 주변에 루브르 박물관이 위치해 있으며 파리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들이 모여 있으니 파리에 갔다면 꼭 들려야 하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루브르 박물관 입구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은 입구만 가보았는데, 세상에 이 예쁜 곳에서 파리 사람들은 모여서 체조를 하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중앙광장 정도의 느낌이랄까? 이 곳 사람들에게 루프르 박물관은 시내의 커다란 광장, 그 정도로 인식되는 것 같아 신기했다.

파리에 몇년간 거주한 대학 동기 언니는 나중에 다시 여행을 오더라도 루브르 박물관에 들어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둘러보는데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에 (하루를 다 써도 모자라다고)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 것이 낫다며 말이다. 심지어 예술을 잘 모르고 큰 관심이 없는 나이기에 루브르 박물관은 바로 마음 속에서 탈락되었다.


파리 야경


파리는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둘 중 언제가 더 아름답냐고 하면 조금 고민이 된다. 낮에는 낮대로 고급스럽고 우아하고 밤에는 밤대로 찬란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퐁뇌프 다리 쪽으로 건너와서야 나는 사람들이 왜 파리, 파리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너무 아름답잖아! 특히 요즘같은 현대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서구 전통의 아름다움이 도시 전체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꼭 여행으로 다시오리라 다짐하며.. 글을 마친다. 그때는 쇼핑도 마구마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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