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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7박9일 패키지 겨울 동유럽여행]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마켓/게트라이데 거리/해산물 맛집 노드제(NORDSEE)/잘자흐강/미라벨정원

by 지구라는 책 읽기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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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호엔성 투어를 마치고 바로 이어서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게트라이데 거리, 잘자흐 강, 미라벨 정원 등 잘츠부르크 시내투어를 했다.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잘츠부르크 호엔성을 내려오자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졌다.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가게가 대부분이었고, 프레젤과 소시지 등 음식을 파는 가게들도 있었다.

시간만 있다면 하나하나 구경하고 싶었지만, 패키지 여행은 개인 시간을 많이 내주지 않았다. 거의 스치듯 가게를 지나가며 사진을 찍는 것에 만족했다. 다른 동유럽 국가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니까! 라고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만약 잘츠부르크 호엔성 투어를 하지 않는다면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는 것도 감성 넘치게 동유럽 여행을 하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2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3

게트라이데 거리

크리스마스 마켓을 지나서 시내로 나가는 게트라이데 거리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우선 건물 자체가 유럽풍의 예쁜 건물들이기 때문에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았다.

또한 특이한 건물들도 꽤 있었는데, 모차르트가 자주 가던 카페,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작은 건물(1층과 다락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 평수는 1.5평 정도라고 한다. 현재 보석방이 실제 가게로 운영되고 있고, 하나의 건물로써 인정되고 있다.), 모차르트 생가가 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호엔성에서 시내로 가는 길
모차르트가 자주 가던 카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작은 건물
모차르트 생가

또한 익숙한 브랜드가 아주 많이 눈에 띄었는데, 간판의 모양은 모두 제각각이라 그것을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다.

망고 같은 스파브랜드 및 롱샴과 같은 준명품 브랜드부터 스와로브스키, 판도라와 같은 액세서리 브랜드와 루이비통, 에르메스, 토즈, 오메가 등 하이앤드 명품 브랜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었다.

아, 전세계 어딜가도 발견할 수 있는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도 물론 있었다!

망고
롱샴
스와로브스키
판도라
루이비통
에르메스
오메가
토즈
스타벅스
맥도날드

그리고 이 우산가게의 간판 모양이 그림체의 모양인 이유도 가이드님께 설명을 들어서 알 수 있었다.
그 이유인 즉슨 옛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우리의 조선시대 백성들이 그랬듯 대부분 문자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글씨로 간판을 써놓으면 사람들이 무엇을 판매하는 가게인지 잘 인식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렇게 모양으로 한눈에 무엇을 판매하는 가게인지 알 수 있도록 판매하는 물건의 그림체 간판을 사용해 오던 것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역사 깊은 우산가게

위 우산가게는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유서 깊은 우산가게라고 한다.

노드제(NORDSEE)

우리가 점심을 먹은 해산물 맛집 노드제(NORDSEE) 이다. 생선 튀김, 생선구이, 연어구이, 새우 튀김, 바질 새우 구이, 랍스터 구이,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사이드로 볶음밥, 감자튀김 등의 메뉴가 있었다. 참고로 랍스터의 크기는 크지 않고 작은 편에 속했다.

해산물 맛집

우리 가족은 랍스터구이 2개, 연어구이 1개, 생선구이 1개, 새우꼬치 2개를 구매했고 사이드로 볶음밥을 선택했다. 가격은 약 10만원이 나왔고, 양은 4명이서 먹기엔 간단히 배를 채울 정도이며 배불리 먹기엔 부족했다. 맛은 랍스터 가격(개당 거의 3만 5천원)에 비해 맛이 별로 좋지 않았다. 랍스터의 단맛보다는 담백한 맛에 가까웠고 비린맛도 살짝 났다. 생선구이와 새우꼬치는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간다면 그냥 샌드위치를 먹을 것 같다.

NORDSEE 메뉴

잘츠부르크 잘자흐 강

미라벨 정원으로 가는 길에는 잘자흐강을 건너야 했다. 잘자흐 강의 양 옆에는 우리나라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자물쇠를 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자물쇠 걸이는 어디에서 봐도 귀엽고 로맨틱한 것 같다.

잘츠부르크 잘자흐 강도 어느 유명 도시의 대표 강들이 그렇듯 아름다웠고, 그 지역을 한층 빛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써 작용하고 있었다.

잘자흐강

미라벨 정원

나는 도레미송을 참 좋아한다. 사운드오브 뮤직이라는 영화 제목과 그 영화의 줄거리도 잊어버렸지만 커튼으로 만든 옷을 입고 미라벨 정원을 뛰어다니며 마리아와 아이들이 부른 도레미송은 아직도 내 머리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도 어 디어 어 피메일 디어.."
지금은 나무도 모두 베어있고 안쪽으로는 출입이 금지된 상태라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지는 않지만, 추억의 그 장소에 다시 방문한 것만으로도 새롭게 벅차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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