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안나 데이투어는 클림트의 키스를 보았던 곳으로 기억되는 오스트리아 비앤나 벨베데레 궁전을 비롯하여 쉔브른 궁전, 슈테판 대성당 등을 구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별궁 쉔부른 궁전
쉔브른 궁전은 '아름다운 분수'라는 뜻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별궁이다. 쉔부른 궁전에서는 바로크 양식과 독특한 색채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날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궁전 앞에는 사진처럼 커다란 분수대와 석상이 있었다. 안개를 뚫고 쉔부른 궁전 안으로 드러가 내부를 관람했다.
카메라, 사진 촬영이 전면 금지되어 있어서 내부 모습을 촬영하지는 못했다. 글로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쉔부른 긍전은 굉장히 컸는데, 옛 궁에서의 결혼식, 전쟁의 모습, 옛 오스만 제국에서 즐기던 게임, 다른 국가들의 왕, 황제 초상화, 침실방, 황실의 모습, 황제와 왕비의 모습, 직접 짠 양탄자 등 그 시대의 생활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었다.
벨베데레 궁전 미술관 관람(선택관광)
그 다음으론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키스> 등 명작들이 전시 되어 있는 벨베데레 궁전 내부를 관람했다. 벨베데레 궁전은 선택관광 이었고, 성인과 아동 모두 인당 50 유로의 추가금액을 내야했다. 우리는 가족4인이 모두 벨베데레 궁전 미술관 관람을 선택해서 200유로를 냈다.
벨베데레 궁전 미술관 앞은 이렇게 예쁜 정원으로 꾸며져 있었다. 벨베데레 궁전 또한 민트색 지붕과 연한 회색 빛깔의 벽을 가지고 있어 그 색의 조화가 참 예뻤다.
벨베데레 궁전 미술관은 클림트의 키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중세시대 미술작품과 바로크양식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벨베데레 궁전 미술관도 규모가 꽤나 커서 둘러보는데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다. 우리는 패키지 여행으로 시간이 빠듯했기 때문에 1시간 안에 빠르게 둘러보았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더 여유롭게 구경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다.
정말 유명한 클림트의 키스 작품부터, 다양한 중세시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비앤나에 온다면 벨베데레 궁전 미술관은 필수로 들려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남성이 여성을 완전히 끌어안고 키스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클림트의 키스. 남여의 진한 사랑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슈테판 사원
슈테판 사원은 비엔나의 상징이자 오스트리아 최고의 고딕성당이다. 광장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외관보다 내부가 훨씬 멋지게 지어져 있으므로 반드시 내부를 구경할 것을 추천한다.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로서, 1147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을 시작하였고, 1258년 빈을 휩쓸었던 대화재로 전소되었다가 1263년 보헤미아 왕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