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거리
비엔나에 도착했을 때는 해 지기 직전이었다. 구름이낀 어둑어둑한 하늘이었다. 그럼에도 비엔나 특유의 고급스러운 건물들이 눈에 띄었다.
오스트리아는 건물들이 모두 예뻤다. 도서관은 웅장한 느낌이었고 국회는 위에 초록색 돔이 인상깊었다. 초록색 돔이 있는 모습이 우리나라 국회랑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지붕이 고동색이어서 그런지 조금 더 고급지고 역사가 느껴지는 건물이었다.
말들이 마차를 끌고 다니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실생활용은 아니고 관광용으로 말과 마차를 운영한다고 했다.
비엔나커피
비엔나에서 마셔본 비엔나 커피. 솔직히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플랫화이트와 비슷한 맛이었다.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은하수 조명으로 거리가 꾸며져 있었다. 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명품거리인 게른트너 거리가 나온다.
게른트너 거리
명품거리로 유명한 게른트너 거리에 도착했다.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에르메스 등 알고 있는 모든 명품들이 총집합해 있었다. 고풍스러운 디진인의 건물에 입점해져 있어서 그런지 명품들이 더 고급스러워 보였다.
에르메스 오란 구입(택스리펀/텍스리펀)
나는 비엔나 에르메스에서 오란을 구매했다. 비엔나의 에르메스는 특히 유럽 안에서도 가격이 낮다고 한다. 비엔나에 방문한다면 에르메스 구매를 추천한다..!
EU 가입국가에서 에르메스 등 명품을 구매하면 유럽 어디든 택스리펀(텍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나는 비엔나에서 하루를 묵은 뒤 다음날 체코를 갔다가 그 다음날 독일에서 인천으로 출국하는 일정이었으므로, 이틀 뒤 독일 공항에서 택스리펀(텍스리펀)을 받았다. 물론 매장에서 챙겨준 서류는 잘 챙겨서 갔다.
여기서 한가지 팁은 공항에서 택스리펀(텍스리펀)을 받을 때 물건을 보여달라고 하므로 물건을 담은 캐리어는 절대 먼저 짐을 부쳐서는 안된다. 택스리펀(텍스리펀)이 끝난 후 짐을 아예 따로 부쳐준다.
에르메스 오란 사이즈 추천 및 가격
나의 발 사이즈는 220~230으로 매우 작은편이다. 그렇기에 에르메스 오란은 거의 항상 사이즈가 없었다. 처음엔 골드 오란을 보았는데 35 사이즈가 가장 작은 사이즈였다. 그런데 마침 오란 블랙 색상 34.5 사이즈가 있다는 것이었다..! 블랙이 더 예쁘고 실용적이라는 엄마와 오빠의 말고, 에르메스 오란 작은 사이즈는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는 셀러의 말에 힘입어 오란 블랙 34.5를 구매했다.
가격은 510유로 였고 나중에 카드 내역을 확인해보니 한화로 69만원이 빠져나갔다. 이중에서 약 12%인 8만원이 택스리펀(텍스리펀)으로 환급되어 총 61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내 사이즈에 맞는 에르메스 오란을 구매할 수 있었다. 참고로 800달러까지는 면세가 된다!! 정말 유럽에서 구매해오기 딱 좋은 에르메스 오란이다.
모두 비엔나에서 에르메스 오란 득탬하고 오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