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세부시티 알리망오 맛집 레드크랩 내돈내산 후기

by 지구라는 책 읽기 2024. 11. 16.
반응형

 

세부에서 꼭 해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알리망오라는 칠리크랩을 먹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호주에서도 알리망오를 먹고 싱가포르에서도 알리망오를 먹었는데

특유의 달큰한 게의 맛과 칠리소스와의 조합이 환상적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다만 호주와 싱가포르에서는 알리망오를 먹으면 한 사람당 적게는 5만원부터 많게는 10만원이라는

큰 비용을 지출해야지 먹을 수 있다.

이것도 5만원은 맛만 보는 정도이고, 어느 정도 배를 채워서 먹으려면 10만원은 든다.

 

하지만 세부에서는 인당 2만5천원 정도에 이러한 알리망오 칠리크랩을 실컷 먹을 수 있다.

 

그렇기에 세부시티에서는 꼭꼭!! 알리망오 칠리크랩을 즐기고 오시는걸 추천한다.

 

특히 저처럼 갑각류 러버라면? 두말하면 잔소리다.

두 번 먹고 오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세부시티 레드크랩 외관

 

세부시티 레드크랩의 외관이다. 누가봐도 나 레드크랩이요 적혀 있다.

카톡으로 미리 예약을 하면 차를 보내서 픽업을 해준다. 

리조트가 멀찍이 떨어져있는 세부시티에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세부시티 레드크랩 내부

 

세부시티 레드크랩의 내부이다.

생각보다 넓찍하고 자리가 많이 비치되어 있다.

 

세부시티 레드크랩의 메뉴

 

알리망오 칠리크랩은 그람단위로 판매하는데 kg당 2,900페소로 한화 약 70,000원이다.

2인 기준 보통 500~700g 정도 먹으므로 50,000원 정도의 금액으로 칠리크랩을 실컷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왕새우인 프로운의 양념한 음식을 같이 파는데

이 또한 별미이니 꼭 드셔 보시길 바란다.

 

프로운과 크랩 모두 맛을 고를 수 있는데

칠리맛과 페퍼맛이 모두 맛있으므로

크랩 칠리맛/프로운 페퍼맛 혹은 크랩 페퍼맛/크랩 칠리맛

이렇게 크랩과 프로운을 각각 칠리맛과 페퍼맛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부시티 레드크랩 칠리크랩

 

너무너무 맛있었던 알리망오 칠리크랩. 비주얼부터 장난 없다.

싱가포르에서 먹은 그 칠리크랩과 같은 비주얼인데 가격은 반의 반도 안 한다.

맛도 싱가포르에서 먹은 것과 같은 맛..

너무 맛있었다. 갑각류 러버에게는 필수 코스.

칠리맛은 달짝지근한 스윗칠리맛이어서 한국인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세부시티 레드크랩 프로운 페퍼맛

 

다음 음식은 블랙페퍼 프로운.

새우가 정~말 컸다. 그리고 새우의 껍질이 꽤나 단단한 종류인데 먹기 좋게 까서 나와서 좋았다.

약간 우리나라의 딱새우 같았달까?

결론은.. 정말 맛있었다는 것이다. 딱새우의 큰버전?

담백하고 달콤하고 살도 통실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블랙페퍼 소스가 한국인 입맛을 딱! 저격하는 맛이다.

이 메뉴도 강력 추천이다.

 

갈릭라이스

 

블랙페퍼 프로운과 같이 먹을 메뉴로 갈릭 라이스를 강력 추천한다.

블랙페퍼 프로운만 먹으면 좀 짜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때 갈릭라이스가 맛을 딱 잡아준다.

 

세부시티 레드크랩 칠리크랩 게 다리

 

세상 사람들 오동통한 칠리크랩 다리 비주얼 좀 보세요....

 

세부시티 레드크랩 칠리크랩 게딱지

 

이렇게 게딱지에 갈릭 라이스를 비벼서 먹으면 화룡점정 맛있는 칠리크랩 정복이 끝난다.

 

주황색 알들이 가득 찬 게딱지를 보니 지금도 쿤침이 돈다.

 

 

같이 먹을 음료 메뉴로는 망고 쉐이크 선택.

동남아시아에서 망고는 실패할 수 없는 메뉴이다.

망고쉐이크를 주문할 때 설탕을 빼달라고 하면 설탕을 빼주니 단 것을 싫어한다면 미리 이야기하시는 걸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