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싱가포르 야경이 아닐까 싶다. 싱가포르의 야경은 세련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샌즈는 밤에 형형색색의 빛을 뿜어낸다. 그럼 싱가포르 야경 구경 명소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클락키 크루즈
가장 먼저 클락키 크루즈를 추천한다. 약 30분간 배를 타면서 싱가포르의 야경을 모두 구경할 수 있고 특히 포인트인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레이저 쇼를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다.
클락키 크루즈의 티켓은 22 SGD(싱가포르달러) 이다. 한화로는 약 22,000원이다. 와그 등의 어플을 통해 예약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미리 예약을 하고가지 않아 현장에서 22SGD에 티켓 발매를 했다.
또, 클락키 크루즈는 30분 마다 운영하고, 밤 22시 배를 마지막으로 하므로 시간을 맞춰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클락키 크루즈의 초입 야경이다. 강 양쪽의 건물들을 구경하는 것부터 재미가 쏠쏠하다. 클라이막스인 마리나베이샌즈에 가기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배를 타고 시간이 지나면 이런 건물들이 보인다. 약간 우리나라의 여의도 건물같은 분위기랄까? 색다르고 세련된 싱가포르 건물들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드디어 하이라이트인 마리나베이샌즈 야경 포인트에 도착했다. 배를 타고 여기까지 오는 길 내내 아름다웠지만 특히 마리나베이샌즈 포인트는 돋보적인 아름다움이 있었다. 여기서 레이저쇼도 진행하기 때문에, 마리나베이샌즈 야경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도 건물들의 야경을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 건물들의 모습을 배를 타고 가면서 한번, 오면서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는 것도 클락키 크루즈 야경의 장점이다.
싱가포르의 다양한 건물들과 마리나베이샌즈 포인트의 야경을 배 위에서 한번에 둘러보는 코스인 클락키 크루즈는 싱가포르에 갔다면 꼭 타보면 좋을 것 같다.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멀라이언 공원
클락키 크루즈를 마친 후 멀라이언 공원으로 갔다. 멀라이언 동상에서 밤에도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는데 밤 12시가 넘으니 뿜어져 나오던 물이 멈췄다. 싱가포르는 치안이 좋으므로 밤 늦게 다녀도 큰 문제가 없지만, 멀라이언 파크에 밤에 방문한다면 이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멀라이언 동상은 밤에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특히 빛이 나는 마리나베이센즈와의 조화가 좋았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두개의 상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주변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멀라이언 동상의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며 야경을 구경했다. 멀라이언 파크의 야경은 여유롭게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클락키 크루즈를 탄 후 시간이 된다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
마지막 싱가포르 야경 포인트는 가든스바이더베이의 슈퍼트리쇼이다. 가든스바이더베이의 슈퍼트리쇼 또한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곳으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는 클라우드 포레스트, 플라워돔, 플로랄 판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가든스바이더베이에 갔다면 플라워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플로랄 판타지를 먼저 둘러보고 슈퍼트리쇼에 가는 것도 좋은 코스이다.
가든스바이더베이 입장권은 플라워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플로랄 판타지를 모두 갈 경우 약 5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클룩 등의 사이트에서 10% 정도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슈퍼트리쇼만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슈퍼트리쇼만 구경한다면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슈퍼트리쇼는 7시 45분과 8시 45분에 시작되어 약 15분간 진행된다. 슈퍼트리쇼가 진행되는 동안 슈퍼트리 밑의 넓은 의자에 누워서 슈퍼트리쇼를 구경할 수 있다. 다리는 의자에 걸쳐 앉아있고, 상반신은 넓은 의자에 누워서 슈퍼트리를 올려다볼 수 있다. 의자에 몸을 눕히고 하늘 위로 펼쳐지는 슈퍼트리쇼를 보는 기분은 아주 상쾌하고 짜릿하다.
싱가포르에 간다면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 관람을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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