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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독일 코블렌츠] 프랑크푸르트 근교여행 엘츠성 뚜벅이 대중교통 들어가는 법, 365번 버스 시간표 배차, 입장료, 셔틀버스 및 산책로

by 지구라는 책 읽기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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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츠성(eltz castle)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혹은 코블렌츠 근교에 위치한 엘츠성(eltz castle)을 들어보았는가? 대중교통으로 들어가기 쉽지 않지만 중세 시대 귀족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 많은 유럽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오히려 아시아 여행객, 특히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인 듯 했다. 엘츠성은 12세기 초 엘츠바흐라는 강변 옆에 세워졌으며,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성들 중 하나이다.
 

하첸포르트 기차역(Hatzenport Bahnhof) 버스 정류장

 
나는 뚜벅이, 그러니까 대중교통으로 엘츠성(eltaz castle)에 다녀와서 그 후기를 자세히 쓰려고 한다. 엘츠성으로 들어가는 순환버스는 365번 버스이다. 구글에서 이 365번 버스의 시간표를 찾아서 버스 정류장을 찾아갔다. 365번 버스의 시간표는 아래에 첨부하였다.
 
나는 일요일에 방문하여 일요일에 해당하는 시간표를 참고하였다. 시간표를 보고 하첸포르트 기차역(Hatzenport Bahnhof)이라는 이름을 가진 버스 정류장에서 13시 10분 버스를 탔다.
 
하첸포르트 기차역 버스정류장은 하첸포르트 기차역에서 나와서 길을 따라 나와서 다리 터널을 건너 3분 정도 쭉 내려오면 바로 보인다. 버스 정류장에 운영하는 버스 번호가 모두 적혀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엘츠성(eltz castle) 셔틀버스 365번 버스 시간표 가는 방향
엘츠성(eltz castle) 셔틀버스 365번 버스 오는 방향


365번 버스는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되었다. 무료 버스는 아니고 티켓이 필요하다. 아마 독일 여행객이라면 1일권 혹은 1주일권 혹은 1달권의 패스를 구매했을텐데, 그 패스를 보여주고 탑승하면 된다. 표 검사는 엄격히 진행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엘츠성(eltz castle) 셔틀버스 365번 버스의 모습

 
그렇게 365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에 걸쳐 마침내 엘츠성(eltz castle)에 도착했다. 하첸포르트 기차역(Hatzenport Bahnhof) 버스정류장에서 365번을 탑승하더라도 조금 돌아서 엘츠성으로 가기 때문에 약 30분이 소요되었다.

365번 버스 엘츠성 하차 정류장
엘츠성 주차장 옆 산책로 입구


엘츠성(eltz castle)의 주차장과 365번 버스에서 내린 버스정류장은 같은 공간에 있다. 그리고 그 주차장 혹은 365번 버스 하차 정류장에서 셔틀버스 혹은 산책로를 따라 한번 더 들어가야지 엘츠성이 나온다. 따라서 차를 가지고 자가용으로 가던 대중교통으로 365번 버스를 타고 가던, 주차를 한 곳이나 버스에서 내린 곳에서 셔틀버스를 한번 더 타거나 산책로를 따라 걸어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들어갈 때는 산책로를 이용해 들어갔고, 나올 때는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산책로와 셔틀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이어가겠다.

엘츠성 산책로 입구 표지판


엘츠성 주차장 및 365번 버스 하차 정류장에서 엘츠성까지 들어가는 산책로 입구이다. 나는 들어갈 때는 산책로를 이용했는데, 그 결과 가능하면 셔틀버스 이용을 추천하고 싶다. 산책로 이용 시 약 30분 간의 꽤 험난한 트레킹을 해야 엘츠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길이 흙길이고 매우 울퉁불퉁하여 웬만큼 편한 신발이나 짐이 가벼운 것이 아니라면 셔틀버스 이용이 나을 듯 싶다.

산책로에서 보는 엘츠성
산책로에서 본 엘츠성


산책로를 따라 약 30분간 열심히 걸의면 고생 끝에 엘츠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푸르른 나무 사이에 웅장히 버티고 있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이 광경을 볼 수 있어 산책로를 걷길 잘했다고 생각할 뻔 했으나 이곳은 셔틀버스를 타는곳에서 5분도 안 떨어진 곳이므로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산책로 역방향으로 조금 걸어올라가면 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엘츠성 구경을 마치고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산책로 쪽으로 조금 걸어올라가 잠깐 사진을 찍는 것도 좋다.

엘츠성 앞에서


엘츠성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10~13유로 정도로 비싼 편은 아니었다. 단체 관광객의 경우 입장료에 할인이 적용되었다. 입장료에는 엘츠성 내부를 둘러보고 가이드의 설명이 포함된다. 엘츠성 내 일부는 직접 둘러보고 나머지는 가이드가 안내를 해주는 방식이었다. 가이드는 독일어 버전과 영어 버전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다.

엘츠성 안 카페
엘츠성 안 성당
엘츠성 안에서 본 풍경
엘츠성 내부의 모습

 
직접 구경 30분과 약 30분~40분에 걸친 가이드 투어, 그리고 카페 이용시간 1시간까지 총 약 2시간~3시간 가량의 엘츠성 둘러보기를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엘츠성에서 나왔다. 들어가는 길에 산책로를 이용했던 것이 너무 힘들어 나갈 때는 셔틀버스를 선택했다.

엘츠성 셔틀버스 타는곳 표지판
엘츠성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엘츠성 입구 바로 앞에 엘츠성 셔틀버를 타는 곳이 표지판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셔틀버스 이용요금은 성인 1인당 2유로이며 배차간격은 약 10분으로 짧은 편이다.

엘츠성 셔틀버스1
엘츠성 셔틀버스2


셔틀버스에는 25명까지만 탑승이 가능했다. 하지만 10분마다 도착하므로 다음 버스를 타면 되니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엘츠성 365번 버스 정류장
365번 버스와 엘츠성 정류장

 
다시 365번 버스를 탑승하여 하첸포르트 기차역(Hatzenport Bahnhof)으로 돌아가기 위해 365번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올 때 365번 버스에서 내렸던 정류장으로 다시 가면 된다. 365번 버스의 배차간격은 30분으로 짧지 않으므로 위에 첨부한 365번 버스 시간표를 통해 정차 시간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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