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래스고 맛집2 : The anchor Line(스테이크, 랍스터), 더윌로우티룸 The Willow Tea Room(애프터눈티)

1. The Anchor Line(스테이크&랍스터)

총평

더엥커라인(The anchor Line)은 매우 추천하는 맛집이다. 우선 분위기도 고급스러우면서 단체석까지도 수용 가능하다. 음식은 적당한 가격대에 맛과 양 모두 합격점이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스테이크나 랍스터를 즐길만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The Anchor Line - The Anchor Line
+44 141 248 1434
https://maps.app.goo.gl/DTct3Rw9DK1WFWrQ6

The Anchor Line · 12–16 St Vincent Pl, Glasgow G1 2DH 영국

더엥커라인(The anchor Line) 내부1

더엥커라인(The anchor Line) 내부2

더엥커라인(The anchor Line) 내부3

내부 분위기

더엥커라인(The anchor Line)의 내부 분위기이다. 매장의 바깥쪽은 바 형식, 안쪽은 식당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공간 모두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인원수와 먹을 음식의 종류에 따라 선택해서 앉으면 좋을 것 같다.

더엥커라인(The anchor Line) 내부4

더엥커라인(The anchor Line) 내부5

음식 후기

나는 이곳에 두 번을 방문했는데, 한 번은 스테이크와 레드와인을, 한번은 랍스터와 화이트 와인을 먹었다.

더엥커라인(The Anchor Line) 스테이크

서로인 스테이크

내가 주문한 스테이크는 서로인 스테이크로 약 26파운드의 가격이었다. 지금은 물가로 인해 가격이 더 올랐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스테이크의 맛은 무난했다. 육질이 좀 질긴 편이긴 했으나 심하지 않았고, 굽기 등 모든 것이 괜찮았다. 하자만 비싼 돈을 내더라도 정말 고급 스테이크를 드시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사이드로 갈릭버터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골랐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매쉬드 포테이토였는데,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하지만 매쉬드 포테이토 또한 양이 무척 많아서 열심히 먹었는데도 다 먹지 못했다.

더엥커라인(The anchor Line) 랍스터

랍스터

개인적으로 너무나 맛있게 먹은 랍스터이다. 버터 소스에 구운 레몬, 마요네즈, 루꼴라, 감자튀김이 같이 나온다. 먼저 랍스터와 버터 소스가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랍스터의 쫄깃함과 버터의 고소함이 만나, 맛이 배가된다. 느끼할 때쯤 레몬을 더 뿌려서 랍스터를 먹거나, 옆에 있는 루꼴라를 먹어주면 입 안이 개운해진다. 중간중간에 감자튀김을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으면 배도 함께 채워진다. 개인적으로 영국 글래스고에서 먹은 메뉴 중 가장 맛있었다! 반마리와 한 마리가 있었는데, 반마리만 주문한 게 아쉬울 정도였다. 가격 또한 반마리 기준 약 30-40파운드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2. 더윌로우 티룸 The Willow Tea Room(애프터눈 티)

총평

더윌로우 티룸 The Willow Tea Room은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곳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의 유명한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매킨토시가 디자인한 인테리어가 유명하여, 판매하는 티와 애프터눈 티도 함께 유명해졌다. 솔직히 디자인에 대해서 감명받은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영국까지 왔는데 애프터눈 티는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고, 애프터눈 티에 대해 꽤 만족했다.

The Willow Tea Rooms - The Willow Tea Rooms
+44 141 204 5242
https://maps.app.goo.gl/ivbRPdXwiEHAAYcx9

The Willow Tea Rooms · 97 Buchanan St, Glasgow G1 3HF 영국

더윌로우티룸(The Willow Tea Room) 애프터눈티

음식 후기

인당 15.5 파운드로, 저렴한 가격에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홍차가 나오고, 3단 디저트에는 1층 샌드위치, 2층 스콘과 버터&잼, 3층 타르트가 나온다. 샌드위치는 계란, 연어, 햄치즈, 토마토치즈로 구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워낙 우리나라가 샌드위치가 맛있어서 그랬는지, 사실 1층에서는 큰 감동은 없었다. 그래도 스콘은 고소하여 버터와 딸기잼과 함께먹기 좋았고, 딸기 타르트도 맛있었다. 굉장히 전통적인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착한 가격은 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