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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몽골 6박 7일여행] 고비사막투어 6일차 울란바토르, 라마다 호텔, 칭기즈칸 박물관(동상), 테를지 국립공원

by 지구라는 책 읽기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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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몽골여행 고비사막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울란바토르로 돌아왔다. 울란바토르는 베트남 하노이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하노이보다는 덜 복잡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조금 심각한 교통체중이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도로는 정말 혼란 그 자체였다. 서울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교통체중만큼 대기질도 오염되어 있었다.(직업병...) 이러한 혼잡함 때문에 사실 울란바토르는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는 아니었다. 그래도 잘 정비된 백화점과 위쪽에서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공원 등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곳도 많았다. 울란바토르는 잠시 여행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울란바토르에서 찍은 사진
울란바토르에서

울란바토르 라마다 호텔

아무튼 나는 다음날 테를지에 가기 위해, 울란바토르에 하루를 머물게 되었다. 숙박은 라마다 호텔에서 머물었는데, 만족도가 꽤 높았다. 우선 라마다 호텔 루프탑의 레스토랑에서 그리웠던 연어, 스테이크 등 양식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억에 연어 약 3만원, 스테이크 4~5만원 정도 가격이 나갔던 것 같다. 가격은 일반적인 물가보다 훨씬 높았지만, 그래도 한국과 비교했을 때 나쁘지 않았기에, 호텔 레스토랑 치고는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칭기즈칸 박물관(동상)

테를지로 가는 길에 칭기즈칸 박물관이 있다고 하여 먼저 칭기즈칸 박물관에 방문하기로 했다. 칭기즈칸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벌써 멋진 풍경들을 잔뜩 만났다. 역시 몽골의 가장 큰 장점은, 어느 도로를 달리던 푸르른 구름과 거대한 산과 들판이라는 대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 하나만으로 몽골은 충분히 올만하다고 생각한다.

테를지 국립공원 가는길
차 안에서 바라본 모습


칭기즈칸 박물관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올라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칭기즈칸 동상은 무척이나 위엄있는 모습으로, 감탄이 뿜어져 나왔다. 박물관에서는 옛 몽골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였는지, 그리고 칭기즈칸이 이끄는 군대가 어떤 모습으로 전쟁을 했는지가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박물관 위의 칭기츠칸 동상은 꼭대기까지 올라가 볼 수 있는데, 여기까지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과 위로 올려 올려다보이는 칭기즈칸의 표정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칭기즈칸 박물관 주차장 칭기츠칸 박물관 앞에서 찍은 사진칭기츠칸 동상 위에서 찍은 사진
칭기츠칸 박물관

테를지 국립공원

테를지는 우리나라로 치면 가평 같은 곳으로, 수도인 울란반토르 근교에 위치하며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칭기즈칸 박물관 구경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달리는 차 안에서 맥주도 한 모금 하면서! 여행 기분을 내는데 맥주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테를지 국립공원 가는길 차 안에서 찍은 사진테를지 국립공원 가는길 차 안에서 찍은 사진2
태를지 국립공원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찍은 사진


테를지는 듣던대로 아름다웠다. 이날따라 구름도 무척 아름다웠는데, 아름다운 산과 몽골의 게르 그리고 파란 하늘이 만나 어딜 봐도 윈도우 배경화면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이 아름다움은 말로 설명하기보다 사진으로 대신하고 싶다.

테를지 국립공원의 모습1테를지 국립공원의 모습2
테를지 국립공원1
테를지 국립공원의 모습3테를지 국립공원의 모습4
테를지 국립공원2

테를지 엑티비티: 짚라인, 독수리 관람

테를지에는 꽤 다양한 엑티비티가 있었는데, 짚라인과 독수리 만져보기가 그것이다. 짚라인은 생각보다 짧았지만 재미있었고 독수리 만져보기 체험은 처음에는 겁이 났으나 막상 해보니 재미있고 무섭지 않았다. 사진의 표정에도 나와있지만 무척이나 두 엑티비티를 하며 모두 무척 즐거웠다. 두 엑티비티 모두 추천한다!

짚라인 타기 전의 모습독수리 체험하는 모습
테를지 국립공원 액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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